프로펠러가 달린 선풍기는 1800년대 이전에도 일부 있었다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수동이여서 우리가 아는 선풍기보다는 바람개비에 가까웠다.
19세기 중반에 에디슨이 발명했다는 설도 있으나 그 기원은 불분명하다. 당시 선풍기는 지금의 선풍기와는 달리 전기로 움직여지지 않고 수동으로 움직이는 방식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최초의 동력식 선풍기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알렉산드로비치 사블루코프 라는 군인 겸 발명가가 1832년에 광산에 공기를 순환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름도 처음엔 에어펌프로 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에어컨의 역사 처럼 사람들은 공기 순환 용도보다 바람 쐬는 용도로 제분소나 설탕공장 등에 설치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