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부족장 즉 군장의 무덤입니다. 청동제 무기를 부탕으로 이웃 소국을 정복활동을 벌어온 지배층인 군장의 무덤이라 무게가 수톤이나 되는 거석으로 무덤을 만들어졌습니다. 이 거석을 어떻게 나르고 세웠는지 지금도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규모를 볼 때 많은 노동력이 동원되지 않으면 만들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거석이 있는 곳에 무덤을 조성하는 벙법이 있을 것입니다. 거석을 아래에서 위로 올리기가 어렵기에 위에 있던 거석을 나무 등을 이용해 천천히 내리고 조성한 방법도 있을 수 있습니다. 거석을 밑에 흙을 파내어 조성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한반도와 요동지방에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데 이 고인돌은 이쪽 지역에 특화된 것이고, 장례문화는 고유한 정체성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고 지속성도 있어 이는 우리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세력권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위에 거석이 있고 식탁처럼 양쪽에 다리로 받치고 있는 스타일인데, 그 밑에 흙을 파고 안장을 한 것입니다.
고인돌은 지배층의 위상을 과시하려는것으로서 크고 위엄있게 조성하였으며, 죽은 군장의 후계자가 권력을 유지하고 과시하는 수단이었습니다.
한반도 남쪽은 기둥돌이 없는 스타일, 바둑판 모양의 스타일 등이 일반적이며, 규모는 북방식에 비해 작지만 그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