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도라지는 기침, 가래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흡기의 점액분비량을 늘려 가래를 줄여준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에 대항하는 힘을 키운다.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에도 도움을 준다. 목구멍이 붓는 등 염증 증상을 줄여준다. 천식 완화에도 좋다. 도라지를 잘 씻어 2시간가량 섭씨 60도로 가열할 경우 사포닌 성분이 8배나 많아진다는 농촌진흥청 연구결과도 나왔다. 안토잔틴 성분도 기관지, 폐 건강에 도움을 준다.
더덕에도 도라지처럼 사포닌이 풍부하다. 기침과 가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으로부터 기관지, 폐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천식 완화에도 기여한다.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줄여 면역력 향상에도 좋다. 몸속에서 독성물질을 줄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사과의 퀘세틴 성분이 폐, 기관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대기오염이나 담배연기 등 유해물질이 기관지, 폐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여준다. 기관지암이 움트고 성장하는 것을 저지하는 역할도 한다. 사과 속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