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대사(고조선 삼국시대까지)에 부여 옥저 동예 읍루가 보이는데요 "읍루"는 우리민족(예맥계)과 같은민족계인지요?
우리의 상고사에 고조선.부여.옥저.동예.읍루.삼한(마한/진한/변한).삼국시대등 예맥계로 이어져 내려오는것으로 배웠는데요 "읍루"는 우리민족(예맥계)과 동족계인지 그리고 어떤 사이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읍루"는 고대 동아시아에서 사용되었던 거점성 군사시설로, 주로 중국의 조선시대와 고구려, 백제, 신라 등의 국가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읍루"는 예맥계와 같은 특정한 민족계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읍루"가 사용되었던 시기와 지역에서는 예맥계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삼한시대에는 고구려와 백제 등 예맥계 국가들과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였으며, 이때 "읍루"가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읍루"가 예맥계 국가들의 군사시설로 사용되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읍루"는 예맥계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맥계와 함께 고대 동아시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말갈인들의 전신이라고 볼 수 있고 우리 민족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듯 합니다. 읍루인들이 화살에 독을 발라 공격하니 부여의 군인들이 이기지 못했는데, 고구려 영양왕 시절 말갈인들을 동원하여 요서를 공격할 때, 말갈인들이 독화살을 잘 쓴다고 표현한 걸로 보아 두 부족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학계에서도 읍루가 말갈의 전신이라고 여기는 견해가 있으나 확실한 정체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계가 없진 않은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떤 학자는 북옥저 북쪽에 존재했던 읍루를 동해문화권으로 보고 우리민족의 갈래이지 않을까 해석하곤 합니다. 옥저가 온돌을 사용한 데 비해 읍루는 그런 흔적이 없고 땅을 파고 그 지열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주거문화에서 차이가 있는 읍루는 옥저가 고구려에 복속되어 예맥계의 우리민족 구성의 한 갈래로 보이는데 반해 언어 역시 고구려계와 크게 달라 말갈 여진 만주족 등의 갈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