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강아지 속은 알 수 없는게 당연합니다.
옆에서 대화하는 사람의 마음도 알지 못하는 판국에 전해들은 말만 듣고 어찌 그 강아지의 마음을 알 수 있겠나요.
그나마 가장 잘 알고 있는 호모사피엔스는 아마도 질문자님을 듯 합니다.
다만 이런 비정상적인 공격성은 과거에 있었던 트라우마에 기인하는 각인 효과일 가능성이 높지요.
예를 들어 질문자님이 침대에 올라가는 과정 혹은 올라갔을때 강아지에게 위해가 가해졌거나
혹은 내려갈때 출렁거림, 내려간 이 후 발생한 자신에게 생긴 위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공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과거의 트라우마는 질문자님 만이 알 수 있는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어떤 행동이 강아지에게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각인을 만들었는지, 또 트라우마로 남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