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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가지나무
구르미가지나무23.07.23

고려시대 왕과 이름을 겹치지 않도록 짓는 '기휘'풍습에 대해 궁금합니다.

과거 고려시대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왕과 이름이 겹쳐지어지지 못하게끔하는 '기휘'라는 풍습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 풍습이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정확히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 그리고 왜 이런 제도를 만든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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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기휘, 또는 피휘는 휘로 쓰인 글자를 사용하지 않는 관습으로 때에 따라서 글자뿐 아니라 음이 비슷한 글자를 모두 피하기도 했습니다.

    이 관습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 일본 등 주변의 한자문화권에 전파되었고 오래 행해졌습니다.

    이러한 관습은 자신보다 높은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예에 어긋난다 여긴 한자문화권의 인식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자나 호와 같이 별명을 붙여 부르던 풍습이나 부모나 조상의 이름을 언급할 때 '홍길동'이라 하지 않고 홍, 길 자 , 동 자 라고 조심해 부르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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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는것은 굉장히 불경한 일이었고


    피휘라고 하여 왕의 이름이 들어간 글자를 다른 글자로 바꿔 부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왕들은 피휘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외자, 일상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 한자 등을 사용하는일이 많았습니다.

    라는 답변을 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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