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육아

놀이

눈에띄게딱딱한라임나무
눈에띄게딱딱한라임나무

아이가 인형을 사달라고 하는데 제 행동이 이상한가요?

아이와 마트에 갔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인형이 있어서 사달라고 해서 제가 아이 용돈으로 사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인형을 버리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런 제 말이 이상한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에게 인형을 사달라고 했을 때 용돈으로 사라고 한 건 책임감을 가르치려는 의도일 수 있어요. 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인형을 버리면 가능하다”라는 말은 아이 입장에서는 조금 혼란스럽거나 서운하게 들릴 수 있죠. 아이는 단순히 좋아하는 걸 갖고 싶다는 마음인데, 버려야만 새 걸 가질 수 있다고 하면 소유에 대한 불안이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어요. 꼭 이상한 행동은 아니지만, 대신 “네가 정말 원하는 거라면 용돈을 모아서 사보자”처럼 긍정적으로 유도하면 아이도 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백준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교육적인 관점에서 부모님의 제안은 물건의 가치와 공간의 소중함을 가르치려는 의도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폐기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강제로 부정하게 만드는 경험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돈으로 직접 사게 하신 점은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에 매우 훌륭한 지도입니다. 다만, 기존 인형을 버려야만 새것을 가질 수 있다는 규칙보다는 물건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의 한계를 먼저 설명해 주세요. 예를 들어 인형 바구니에 들어갈 만큼만 소유할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하고, 새로운 친구를 들이기 위해 기존 인형을 기부하거나 정중히 작별 인사를 나누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정서적으로 더 건강한 교육이 됩니다.

    단순한 처분보다는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기존 인형들 중 어떤 것을 가장 아끼는지 먼저 대화를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좋아하는 물건이 있으면

    너의 용돈으로 사라,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인형을 버리면 가능하다 라는 말은

    인형을 살 수 있다 라는 취지의 말로 들려질 수 있습니다.

    즉, 돈 있으면 살 수 있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면 얼마든지 사는 것은 가능해 라는 말로

    아이에게 당연시가 되어버릴 수 있음이 큽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돈을 절약하는 것과 물건의 소중함 입니다.

    아이에게 돈이 있다 라고 하여 무조건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며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충분히 놀이를 해야 함을 인지시켜 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물건을 살 때는 정말 내게 필요로 하는가를 먼저 신중하게 고민을 해보고 물건을 구매를 해야 하고,

    현재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 기부를 하거나, 정리를 해야함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부분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장윤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소유욕이 큰것은 당연합니다 기존의 것들이 너무 많아 버리는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사주는것을 조금씩 줄이되 버리는것도 시간이 지나 흥미가 없어졌을때 조금씩 버려야 할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일관성 있는 양육방식입니다. 용돈으로 사게 한 건 선택의 책임을 가르치는 것이고, 기존 인형을 정리하자는 건 소유의 한계와 정리 개념을 알려주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버려 라기 보다는 기부, 보관함 정리처럼 선택지를 주는게 덜 상처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