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눈에띄게딱딱한라임나무
아이가 인형을 사달라고 하는데 제 행동이 이상한가요?
아이와 마트에 갔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인형이 있어서 사달라고 해서 제가 아이 용돈으로 사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지금 가지고 있는 인형을 버리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런 제 말이 이상한가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이에게 인형을 사달라고 했을 때 용돈으로 사라고 한 건 책임감을 가르치려는 의도일 수 있어요. 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인형을 버리면 가능하다”라는 말은 아이 입장에서는 조금 혼란스럽거나 서운하게 들릴 수 있죠. 아이는 단순히 좋아하는 걸 갖고 싶다는 마음인데, 버려야만 새 걸 가질 수 있다고 하면 소유에 대한 불안이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어요. 꼭 이상한 행동은 아니지만, 대신 “네가 정말 원하는 거라면 용돈을 모아서 사보자”처럼 긍정적으로 유도하면 아이도 더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아이에게 인형을 사주면서 기존 인형을 정리하도록 제안하신 것은 아이가 물건의 가치를 배우고 정돈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무조건 새로 사 주기보다 필요한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관리하는 법을 함께 배우는 기회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제안은 아이에게 물건에 대한 책임감과 자립심을 심어 줄 수 있으니 이상한 행동이 아닙니다.
다만 아이가 자신의 소중한 인형을 버리기 어려울 수 있으니,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하고 감정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함께 인형을 기부하거나 교환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물건을 정리하고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부드럽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해받는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이렇게 아이의 성장에 맞춘 긍정적인 지도 방식을 시도하시는 것은 아이의 전인적 발달에 큰 도움이 되니 자신감을 가지고 지속해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백준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교육적인 관점에서 부모님의 제안은 물건의 가치와 공간의 소중함을 가르치려는 의도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폐기를 전제로 하는 것은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강제로 부정하게 만드는 경험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돈으로 직접 사게 하신 점은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에 매우 훌륭한 지도입니다. 다만, 기존 인형을 버려야만 새것을 가질 수 있다는 규칙보다는 물건을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의 한계를 먼저 설명해 주세요. 예를 들어 인형 바구니에 들어갈 만큼만 소유할 수 있다는 규칙을 정하고, 새로운 친구를 들이기 위해 기존 인형을 기부하거나 정중히 작별 인사를 나누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정서적으로 더 건강한 교육이 됩니다.
단순한 처분보다는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가 기존 인형들 중 어떤 것을 가장 아끼는지 먼저 대화를 나눠보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좋아하는 물건이 있으면
너의 용돈으로 사라,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인형을 버리면 가능하다 라는 말은
인형을 살 수 있다 라는 취지의 말로 들려질 수 있습니다.
즉, 돈 있으면 살 수 있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버리면 얼마든지 사는 것은 가능해 라는 말로
아이에게 당연시가 되어버릴 수 있음이 큽니다.
아이에게 알려 줄 것은 돈을 절약하는 것과 물건의 소중함 입니다.
아이에게 돈이 있다 라고 하여 무조건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며 현재 가지고 있는 물건으로 충분히 놀이를 해야 함을 인지시켜 주는
부분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물건을 살 때는 정말 내게 필요로 하는가를 먼저 신중하게 고민을 해보고 물건을 구매를 해야 하고,
현재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은 다른 사람에게 기부를 하거나, 정리를 해야함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부분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윤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어린아이에게 소유욕이 큰것은 당연합니다 기존의 것들이 너무 많아 버리는것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사주는것을 조금씩 줄이되 버리는것도 시간이 지나 흥미가 없어졌을때 조금씩 버려야 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일관성 있는 양육방식입니다. 용돈으로 사게 한 건 선택의 책임을 가르치는 것이고, 기존 인형을 정리하자는 건 소유의 한계와 정리 개념을 알려주는 행동입니다. 그래서 버려 라기 보다는 기부, 보관함 정리처럼 선택지를 주는게 덜 상처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