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족발뼈 곰팡이 잇는걸 먹었어요
강아지가 족발뼈에 붙어잇는 그 물렁뼈를 먹었는데 근데 곰팡이가 좀 펴 있었습니다 어떻하죠….
날카로운 부분은 없었습니다ㅠㅠㅠ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곰팡이에 포함된 독소는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신경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족발뼈 자체도 소화 불량이나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 전까지 강아지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며 구토, 설사, 기력 저하와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처럼 곰팡이가 핀 족발뼈나 물렁뼈를 강아지가 섭취한 경우, 곰팡이 독소섭취에 따른 위장관 자극이나 세균성 식중독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곰팡이 모두가 독성 물질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히 일부 균종은 간독성, 신경독성, 위장 자극성 독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보호자님이 확인하셔야 할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섭취 직후 6~12시간 내 증상 여부 확인
구토, 침 흘림, 설사, 복통,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이 발생하는지 관찰이 중요합니다. 곰팡이 독소가 위장을 자극하면, 섭취 후 수 시간 내 구토나 묽은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섭취량 및 상태에 따른 위험도 평가
곰팡이가 뚜렷하게 피어 있거나, 냄새가 강한 부패 상태였던 경우라면 곰팡이 독소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즉시 보호자께서 해줄 수 있는 조치
시간이 오래되지 않았고, 뼈가 아니라면 빠른 구토 처치가 좋습니다. 그러나 뼛조각이 들어간 경우, 역으로 식도 천공 등 가능성이 있으니 수의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나 구토가 어려울 경우 활성탄, 수액치료, 간보호제 등의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곰팡이에서 독소를 방출하는 것은 아니나, 위장관 문제는 일으킬 수 있습니다).
향후 주의사항
향후 간 수치 상승이나 만성 설사, 식욕 저하가 반복될 경우 곰팡이 독소의 지연 간독성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상태 평가와 독성 여부 확인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