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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과 크레파스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파스텔과 크레파스를 생김새가 비슷한 점이 있는데요.

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크레파스 대신에 파스텔을 사용해도 될지, 차이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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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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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파스텔의 성분은 물에 갠 탈산석회로 만든 것이라 광택이 없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광물, 동물,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로 된 것인데, 광택이 없고 사용할 때 약간의 부스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파스텔은 주로 드로잉과 채색 작업에 사용하고, 가볍고 섬세한 터치감을 낼 수 있습니다.

    색이 쉽게 번지기때문에 레이어링이 용이해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만들기에도 적합합니다.

    크레파스는 주로 파라핀이나 말랍에 안료를 섞어 만든 것인데, 오일 베이스이기 때문에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질감입니다. 색상은 더 선명하구요.

    크레파스는 두꺼운 스틱형태이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보다는 넓은 면적을 빠르게 채색하는 데 유리하고, 색이 진하고 부드럽고, 블렌딩이 쉬워 다양한 표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크레파스와 파스텔을 서로 대신해서 사용하실때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파스텔과 크레파스는 둘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고체 형태의 재료로 색상을 표현하는 미술도구 입니다. 이것이 공통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재료는 성분이 틀립니다.

    둘다 고체 형태이긴 하지만 파스텔의 경우는 염료가 단순히 뭉쳐있는 형태 이고 크레파스의 경우 염료를 기름이나 왁스를 사용하여 뭉쳐놓은 형태 입니다.

    그래서 파스텔로 그릴 경우 색상이 스며드는것이 아니라 약간 종이에 얹혀져 있는 느낌이라 바람을 불면 날라가기도 합니다. 반면 크레파스의 경우는 오일이나 왁스가 있어 종이에 스며들면서 약간 붙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크레파스로 그릴 경우에는 딱히 마감재를 사용하지 않아도 보존이 되지만 파스텔의 경우는 그리고 난뒤에 보존재와 같이 그림 위를 코팅해야 파스텔이 날아가지 않고 오래 보관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