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민교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 기축통화 이전에는 각국의 통화를 금으로 표준화하는 하는 금본위제였습니다
1차 세계대전 발발과 1929년 발생한 대공황으로 시장경제를 이끌던 금본위제가 무너졌으며 전쟁을 치르느라 화폐의 가치를 보증하던 금이 부족해지자 영국은 1931년, 미국은 1933년 금본위제를 포기하였습니다. 금본위제 화폐 시스템 붕괴로 자본주의가 쇠퇴하고 사회주의, 전체주의 이념이 성장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는 전쟁이 바로 2차 세계대전입니다
2차 세계대전은 유럽 열강들의 막대한 인적, 물적 피해를 야기했고 하락세를 걷게 되면서 세계의 패권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미국과 소련의 양강 체제로 재편되었습니다. 전쟁 기간 동안 유럽의 열강들은 부족한 군수물자를 미국으로 조달 받는 과정에서 막대한 금이 미국으로 유출되었고 그렇게 2차 세계대전의 종전 당시에는 전 세계 70% 금을 미국이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라의 경제 복구를 위해 유럽에서는 돈이 필요했지만 금본위제를 다시 실시할 충분한 금이 없었고 전쟁으로 인해 신용화폐를 발행할 만큼 안정된 사회도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혼돈기 속에서 1944년 미국의 뉴햄프셔주 브레튼우즈에서 연합국 44개국 대표들이 모여 달러를 기축통화로 인정하는 브레튼우즈 체제 협정을 맺게 됩니다. 브레튼 우즈 체제 협정의 핵심은 금 1온스 = 달러 35달러로 고정시키고 달러에 대한 자국 통화 환율은 1% 안에서 유지시키는 것으로 이를 기점으로 달려 기축통화시대가 막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