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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오리188
즐거운가오리18822.12.10

왜 하루에는 세끼를 먹어야 한다고 정해진 것일까요?

예전에는 하루에 두끼를 먹었다고 하던데

요즘은 하루에 세끼를 먹어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을 하고 오히려 건강에는 간헐적 단식이 좋다고 하던데

어떤 이유로 하루에 세끼를 먹는 것이 공식화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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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몽몽80입니다.

    우리조상들은 원래 하루 2끼였죠


    그 중에 세참은 식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닌것이구요.


    점심을 풀어보면 점 점(點), 마음 심(心)인데요.


    불교에서 유래된 단어로


    승려들이 수도중 배가 고플때


    마음에 점 찍듯 간단하게 먹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태종실록에 보면


    "심한 가뭄이 계속되자


    임금이 관아에서 먹던 점심을 폐 하라."라는


    지시를 했다고 해요.


    이것 역시 식사가 아닌


    가벼운 간식의 개념이였다네요.


    우리가 요즘 얘기하는 중식(中食)이라는 말은


    점심을 일컷는 일본식 한자어라고 하네요.


    점심이 반드시 낮에만 먹는 것이 아니였다고 해요.


    밤점심, 새벽점심등 간단하게 먹으면


    점심이였던 것이죠.


    점심은 식사 시간이 아니고 식사량이였어요.


    이런 문구도 보이는데요.


    "2월부터 8월까지는 하루 세끼를 먹고,


    9월부터 1월까지는 두끼만 먹는다." 아마


    해가 긴 2월에서 8월까지는 한끼 더 먹고


    해가 짧은 9월부터 1월까지는 한끼를 줄였나봐요.


    그러던것이 산업화시대을 맞아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 되었을 때


    노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일된 식사 시간을 만들면서


    점심이 식사 시간이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하루 세끼를


    먹고 있는 것이라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