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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에 사용되는 해파리 단백질 원리가 무엇인가요?

해파리에서 추출한 단백질이 지문에서 형광 빛을 나타내도록 해서 수사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단백질이 지문과 상호 작용해서 형광같은 효과를 주는건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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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근면한하마253
      근면한하마253

      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해파리의 형광 단백질(GFP, green fluorescent protein)은 특별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과학 연구와 수사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이 단백질은 해파리에서 발견되며, 연록색 빛을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형광 단백질은 세포 내로 들어가면 오크통 모양의 구조를 형성하고, 그 안에 있는 분자가 빛을 만들어냅니다. 이 과정은 전기장 효과라고도 불립니다. 모든 물질은 양전하인 양성자와 음전하를 띠는 전자로 되어 있으며, GFP는 이러한 전기장을 활용하여 빛을 발합니다.

      과학자들은 해파리에서 발견된 이 단백질을 사용하여 사물에 묻은 지문을 보여주는 스프레이를 개발했습니다. 이 스프레이는 법의학 수사 시간을 단축하고 지문에 남아있는 DNA를 손상시키지 않아 증거 보존에도 유용합니다.

      GFP는 세포 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지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 생물학 연구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또한, 이 단백질은 유전 공학에도 적합하여 유전자 조작에 사용됩니다. 단백질을 조작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세포에 GFP 단백질을 넣으면 스스로 발광하기 시작합니다.

      해파리의 녹색 형광 단백질은 과학 연구뿐만 아니라 예술과 상업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티스트 Eduardo Kac은 GFP를 토끼의 세포에 조작하여 형광 초록색 토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녹색형광단백질을 이용하여 독특한 형광 식물과 물고기를 만드는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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