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참 신기하더라고요.....
공황장애는 참 신기하더라고요.
일반적인 사람들은 전쟁이나 자연재해, 부모님의 이혼 혹은 사망을 두려워하는데, 공황장애 환자들은 비가 내리거나 터널을 지나가거나 카페인 이런 거 마시면 의지와 상관없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고 손에 식은 땀이 나고 정신이 아득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말이죠.
신경계의 문제일까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정말 공황장애는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적인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신체 증상과 함께 극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공황장애의 주요 특징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경계의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뇌의 특정 부위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공황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단순히 신경계의 문제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심리적인 요인, 과거의 경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거나 터널을 지나가는 등의 특정 상황이 과거의 불안한 경험과 연결되어 공황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과 같은 특정 물질이 신경계를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는 신체적, 심리적 요인을 모두 고려하여 접근해야 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공황장애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는데,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긴장, 각성 등 담당)과 부교감신경(이완, 휴식 등 담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불안, 스트레스, 피로 등이 누적되면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심박수 증가, 호흡곤란, 땀,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신경계(특히 공포와 불안을 조절하는 뇌 부위)의 문제,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의 불균형,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도 공황장애 발생에 영향을 미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공황장애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반갑습니다. 공황장애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상황과는 다르게, 일상 속의 작은 자극들이 공황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갑자기 찾아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호흡을 가쁘게 만들고, 손에 식은땀이 나게 하며, 정신이 아득해지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황장애 환자들이 겪는 이러한 반응들은 단순히 심리적인 요소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신경계와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자율신경계가 큰 역할을 하는데, 우리의 몸은 위협을 받을 때 '싸움 혹은 도망 반응'을 하도록 준비하는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반응이 실제 위험과 무관하게 발동되곤 합니다.
또한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이나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이러한 공황 반응이 더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공황장애는 신경계의 문제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