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했는데 자괴감이 들어서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에서 지금 수습기간으로 일하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사람들이 저를 안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아예 자리를 옮기는 등,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예민한건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본부장님과 상담하면서 해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해고가 이해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해야겠죠...
그런데 전 어디서부터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언제까지 회사를 나오는지도 모르는데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너무 힘듭니다. 점심도 혼자 먹고, 업무적으로 심각한 결함이 파악되어서 해고 조치가 내려졌다는데. 저는 그 부분이 뭔지 모르고, 물어봐도 핸드폰을 많이 하는 거 같더라...라고 하셔서. 저는 너무 주관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벌어지니 너무 속상한데, 주변에 물어보니 "너가 문제 있는거 아니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전에 3개월만 다닌 회사들이 몇 군데 있거든요. 좀 수상해도 '모든 회사에겐 단점은 있는거니까..!'라는 생각으로 그냥 입사를 해서 그런가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자괴감만 들고, 우울하기만 한데. 주변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습니다. (만약 이야기를 해도, 우울함이 사라지지 않아서 좋아진척 합니다ㅠ)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회사를 퇴사하면 해결될까요?
혹시라도 잘못 행동했다고 문제 생길까봐 뭘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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