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복부 통증이 몇일째 있는데, 어떤 장기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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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급작스럽게 많은 당분을 섭취하여, 복통과 등통증이 있었는데, 설사와 현기증과 손발에 땀이 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하루이틀 쉬고나니 괜찮아졌는데요. 우상복부에 꾹 누르는듯한 통증은 남아있습니다.
위치로는 우측 갈비뼈 맨 아래부위랑, 배꼽 우측까지 욱신거리거나 꾹 누르는 통증이 있습니다.
신장결석이 의심되어 약 3~4달전에 URINARY STONE CT, PRE CONTRAST 라는것을 촬영했는데, 요로결석 없이 깨끗하다고 대학병원에서 진단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위치에 있는 다른 장기, 또는 근육질환이라고 보여지는데, 좀 오랜기간동안 아팠었는데 2년전에는 조영제 복부CT와 6개월전에는 복부초음파까지 해봤지만 이상증세는 못찾았다고 하셨거든요.
다만 오래전부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겪고 있기도 했고, 괜찮아질때쯤에는 또 다시 통증이 있기도 해서, 혹시 방송인 유재석씨처럼 스트레스나 과민성으로 인해 대장증후군이 오랫동안 한곳에 지속될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상복부에는 어떤 장기들이 있나요?
위치로 보면 간의 맨 밑 부분, 또는 간의 밑에 있는 장기가 아픈 느낌입니다.
그리고 궁금한것은 3~4달 전에 촬영했던 CT는 방사선량이 높은 CT인가요? 당시에 조영제는 안맞고 1분정도의 짧은 CT촬영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완규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올리신 설명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통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설명만으론 알기가 제한적이고
우상복부통은 시급히 봐야 할 통증입니다
가벼이 보지마시고 담석의 가능성도 시급히 검사 받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외 췌장과 위와 담도등 시급히 보셔야할 부분이 많고
심장검사도 같이 받으셔야 합니다
조속히 직접진료를 받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우상복부에 위치한 주요 장기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을 간이 차지합니다. 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담낭 및 담도도 우상복부의 대표적인 장기입니다. 십이지장의 첫부분도 우상복부에 해당하며, 상행결장 일부도 우상복부에 해당합니다. 그 외에 복부 근육이나 늑간신경, 횡격막 문제 때도 우상복부가 아플 수 있습니다.
증상을 기반으로 고지방식이나 스트레스 이후 우상복부 통증은 담낭질환이 가장 의심됩니다. 담석이나 담낭염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경우에도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지방간이나 간염 등 간 질환에서도 피로감이나 통증이 가능하나 최근 CT나 초음파에서 정상이었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눌렀을 때 아픈 부위가 명확하다면 근육통증이나 늑간신경통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복에 통증이 있거나 속쓰림, 오심이 동반되면 소화성 궤양 등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검사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기능성 소화기질환이나 근육통 등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서 개인에 따라 특정 부위에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당분 섭취, 수면 부족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찍었던 CT의 경우 방사선량이 다른 검사에 비해 낮은 편이며 꼭 필요한 검사였다면 안전합니다.
우선은 복부 초음파나 위내시경, 혈액검사 재검을 고려해봐야 하고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동반시 제산제 등의 약물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상복부 통증의 원인으로는 간, 담낭(쓸개), 췌장, 대장, 신장, 그리고 근육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간의 하부와 담낭, 췌장이 위치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복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이 반복된다면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 되구요
3~4개월 전에 촬영한 CT는 일반적으로 방사선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검사이지만, 비조영제 CT는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편입니다. 1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촬영한 CT라면 방사선량이 과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반복적인 촬영은 주의가 필요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상복부의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위치에는 간, 담낭, 십이지장, 대장의 일부분과 같은 주요한 장기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당분 과다 섭취로 인해 복통, 등통증, 설사, 현기증, 손발의 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고 하셨군요.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소화기관의 부담을 증가시켜 발생할 수 있으며, 조금 쉬신 후에는 대부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신장결석을 의심해 CT를 촬영하셨던 것 같은데, 검사 결과가 깨끗하게 나와 다행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조영제 복부CT와 복부초음파를 통해도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말씀주셨으니, 신장 결석보다는 다른 원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으시다면 스트레스나 식단 변화,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복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와 과민성이 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질문자분이 우려하시는 CT의 방사선량에 대해 설명드리면, 일반적으로 CT 촬영은 방사선량이 일반 엑스레이에 비해 높습니다. 하지만 의료적 필요에 의해 시행되는 검사는 상대적인 이점을 지닌 경우가 많으며, 1분 정도의 짧은 CT 촬영은 일반적인 범위 내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