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약물은 공복과 식후 복용법을 따르는 것이 좋으며 당뇨환자는 밤새 혈당의 변화가 있고 오전에 식사로 인해 혈당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처방된 대로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겠습니다.
고지혈증약 중 가장 대표적인 스타틴의 경우 반감기에 따라 복용법이 조금 다릅니다. 주로 많이 처방되는 리피토나 크레스토(로스톤과 같은 약물)의 경우 반감기가 길어 아침에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반감기가 짧은 스타틴의 경우 콜레스테롤은 주로 몸안에서 주로 저녁에 합성되어 쌓이게 되므로 저녁에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신체 내에서 약물이 흡수되고 약물이 적절한 농도를 유지하는 시간을 맞추어서 복용 주기와 시간을 정하여 처방합니다. 사실 이상지질혈증 약물과 지방간 관련 약물은 언제 드시더라도 어느 정도의 간격만 잘 유지한다면 큰 상관은 없지만, 당뇨약물은 주치의가 처방해 준 시간에 맞추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당뇨약을 시간 맞춰서 드셔야 하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이나 지방간 약물도 맞추어서 복용하시는 것이 더 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