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융시스템은 자국 내에서 긴밀하게 엮여 있고 글로벌하게도 서로 엮여 있습니다.
자국 내에서 은행 하나가 문제가 생겨 파산할 지경이 되면 해당 은행과 거래하고 있거나 투자한 기업이나 타금융사로 위기가 전이됩니다. 돈을 떼이는 것이지요. 또한 심리적인 요인으로 파산한 은행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나름대로 건전한 은행 또한 뱅크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도 규모가 큰 은행이나 투자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되면 한 국가의 금융위기로 그치지 않습니다. 과거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