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는 왜 오곡밥을 만들어먹나요?
정월 대보름이면 왜 오곡밥을 지어서 먹는건가요?
정원 대보름의 어떤 풍습에 의해서 오곡밥을 지어 먹고 땅콩을 까 먹는건지 이유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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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훈훈한가젤12345입니다.
신라시대 소지왕이 정월대보름에 까마귀의 도움을 받아 감사의미로 까마귀에게 약밥을 올리며 제사를 지냈던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약밥에 들어가는 잣, 밤 등의 재료는 귀해 평민은 구하기 어려운 재료가 들어가는지라
약밥대신 다섯가지 곡식을 넣어 오곡밥을 지어 먹으면서
건강과 풍년을 기원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진기한뱀107입니다.
대보름날에 오곡밥을 먹는 이유는 까마귀의 전설 때문이다. 고려시대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에는 비처왕 또는 소지왕이라 불린 신라 21대 왕이 까마귀를 따라갔다가 연못 속에서 나타난 신령한 사람을 만났다고 전해진다. 신령이 전해주는 편지를 열어보니 "가야금을 담아두는 상자를 활로 쏘라"고만돼 있었다. 궁궐로 돌아온 왕은 가야금 상자에 화살을 쏘았고 그 안에서 몰래 바람을 피우던 왕비와 중이 놀라 소리를 질렀다. 결국 두 사람은 사형에 처해졌고 왕은 까마귀를 만난 음력 1월 15일 되면 거뭇거뭇한 찰밥을 지어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에게 행동을 조심히 하라고 명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