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때문에 사촌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어떻게 원만하게 해결할까요?
할머니가 재산을 저희 아버지한테 더 물려주셔서 화가 나서 사촌형이 저희 아버지한테 대들었거든요. 자기가 종손인데 왜 저희 아버지가 더 물려받았냐는 식으로요. 그 후로 사이가 안좋아져서 명절때도 서로 만나지도 않는데 원만히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후드티 130입니다. 돈 문제는 서로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돈을 주지 않는 이상은 사이가 좋아지기는 힘들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상한나라의나는누구일까입니다.
쉽게 해결하지 못할것같습니다. 그렇게 대들었다면 손에 돈을 쥐어주지 않는이상은 불가능하지싶어요.
저라면 그냥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낼듯합니다.
제가 볼때는 결국 돈때문입니다. 내돈을 가져간 것 같아서 화가 난거거든요. 종손으로써 무슨 의무를 짊어지고 효를 다했나 싶지만 요즘같은 시대에 종손이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가정사는 모르지만 종손을 떠나서 누가 더 집안 문제를 이끌고 해결하고 더 찾아뵈서 효도하고 이런건 다르거든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종손은 나이가 어려서 나이 많은 사촌들이 집안 대소사를 챙겼습니다. 그리고 종손보다 다른분들이 더 어르신을 찾아뵙고 챙겨드렸습니다. 이렇다면 누가 더 기억에 남을까요? 나에게 잘해주고 집안을 이끌어갈 그런 사람에게 주고 싶을 겁니다. 후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집안을 이끌 사람으로요. 그리고 할머님 자식이니 준거잖아요. 내 아들을 위해서요.
안녕하세요. 시그널잡스_SignalJobs입니다.
가족 친인척간의 관계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질문자님과 사촌형과의 사이만 풀어진다고 해결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할머니께서의 살아 생전 유지를 아버님께 물려주신 것 입니다.
어르신들이 결정하신 일이고, 바꿀 수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만일 질문자님께서 완만하게 해결하시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아버님과 사촌형과의 관계, 고인이신 할머님과 아버님과의
유지, 주변 가족관계 등 쉽게 풀 수 있는 부분이 없는 듯 하네요
고인이신 할머님께서 종손보다 아버지께 재산을 더 주신 이유가 필히 있을 것입니다.
원래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더 관계가 좋듯이, 할머님 살아생전에 집안 가족들이 본인에 대해
대하는 것을 분명히 마음속에 새기고 계셨다가 그 이유로 재산차이가 돌아가실 때 반영된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질문자님 표현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본인이 장손이고 아버지께 대들었다는 것 자체가 좋게 보이지는 않는군요.
과연 이번 재산문제로 화가나서 대들었을까요? 아니면 평소에 가족들이 모르는 성격이 있던 것이 아닐까요?
만일 할머니 살아생전에 종손이 잘 대해드렸다면, 할머니께서 당연히 종손에게 재산을 많이 주었다거나,
아버지께서 그 모습을 보고 할머니 유지는 그렇지만 마음이 기특해서 엇비슷하게 증여된 재산을 나누자라고 제언할 수 도
있지 않았을까요??
조심스럽게 생각해본건데, 종손의 평소 그런 모습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은 가까운 친인척간에 왕래를 자주 하지 않는 사회모습입니다. 지금은 어릴때 기억으로 사촌형이 좋을 수 도 있겠지만
점점 사회생활하고 가정을 꾸리다보면 친척보다는 제 가족이 최고입니다.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