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오지말래도 몰래 먹을걸 놓고가요 분노조절장애가 왔어요
40대 기혼녀입니다 제가 원래 가족이랑 사이가 안좋았어요 의절하고 싶을정도로요 아버지가 언어폭력에 이기적이고 독재적이시거든요 엄마도 30대때 저를 성추행하셨고 아빠는 엄마 여동생 저 셋과 각각 몸싸움 난적있고 동생은 경찰부른적도 있고 엄마는 아빠랑싸우다 맞아서 갈비뼈가 금갔는데 성당에 김장봉사활동하러가고 성체분배단하시고 살살때렸는데 엄살부리고 안일어난다고 남들한테 전화하고 저도 고2때 아빠가 갑자기 허리잡아서 들었다 바닥에 패대기치고 나중에 아빠가 나 때렸다하니 내가 그럴리없다하세요 자기가 착한줄 알아요 엄마랑 동생은 제 사생활 염탐하고 고모네 놀러갔더니 고모가 제일거수일투족을 엄마한테보고하고있더라구요 동생은 제물건 몰래 훔쳐가고요 그래서 좋은기억이없어요 아빠가 장자라 친할아버지도 모시고 살았는데 사이가 너무안좋아 맨날싸우고 그래서 결혼생각없다가 남편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몰래 저희빌라비번 알아서 집문앞에 음식을 놓고 가세요 너무싫어서 퀵으로 돌려보내도 또보내서 연옌사생같다 먹지도 않고 다버린다 주는건 엄마이기심이고 폭력이다 그만해라 해도 제말 무시하고 또 놓고가요 연옌들이 왜사생땜에 스트레스받는지알겠더라구요 최근엔 아빠가 와서 빵을 놓고가더라구요 전 가족이 죽도록 싫은데 의절하고 깨끗이 잊고싶은데 먹는거에 집착할까요 싫다는데도
선생님의 마음을 알겠네요
어릴적 부모님에 대한 상처가 깊어 지금도 보고싶지 않고 반찬해다주는것 또한 받고 싶지 않은 그마음 이해가 되네요~~~
그러나 세월이 흘렀고 부모님또한 따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그렇게라도 전하고 싶으신거 같네요~
저도 엄마된 입장에서 마음이
찡하네요
과거는 지나갔으니 엄마를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는것도 좋을거같다는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잘 대화로 풀어나가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