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지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울 때마다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신다면 아이의 떼쓰는 행동을 강화하시게 됩니다. 아이는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킨 경험으로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떼를 쓸 것이고 원하는대로 되지 않는다면 점점 떼를 심하게 쓰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떼를 쓴다고해서 아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야 합니다.
우선 사람이 없는 곳으로 안고 데려가신 뒤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진정되면 얘기하자고 말해주시면서 아이의 떼가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세요.
아이가 더 큰 떼를 써도 동요하지 마시고 아이가 스스로 진정해서 이야기를 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진정이 되면 아이에게 원하는 것을 다 가지거나 원하는대로 행동할 수는 없다는 것을 단호하지만 감정적이지는 않은 어조로 차분히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시끄럽게 울어서는 안되니 원하는게 있으면 말로 해야한다고 알려주세요.
아이도 이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단순히 떼를 쓴다고 다 들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렵겠지만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