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물이 무엇인지 사진보시고 알려주세요.

강원도에갔다가 산중턱에서 발견했는데 렌즈큐알로 검색되지않더라구요. 겨우살이처럼 털이 있는데 이것은 어떤 식물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 속 식물은 버드나무속에 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지 전체에 길쭉한 보송보송한 털 달린 꽃눈이 달린 것을 보았을 때, 흔히 말하는 버들강아지류 계열의 버드나무로 보입니다. 버드나무속 식물은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 이렇게 털 달린 꽃차례를 먼저 만드는 종이 많습니다. 또한 사진을 보면 가지가 가늘고 회녹색이며, 잎이 완전히 펼쳐지기 전 꽃눈이 먼저 많이 달려 있는데요, 이 역시 전형적인 버드나무속 특징입니다. 강원도 산중턱이라면 자연적으로 자라는 갯버들, 키버들, 왕버들 어린 개체, 혹은 지역 자생 버드나무류일 수 있으며, 정확한 종을 동정하기 위해서는 잎 모양이나 잎 뒷면 털, 수꽃인지 암꽃인지, 성숙 후 꽃 색, 서식지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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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사진 속 식물은 버드나무류(Salix sp.)로 보여요. 보이는 특징들이 전형적인 버드나무 봄철 모습이에요. 긴 가느다란 가지, 솜털로 덮인 둥근 꽃눈(화서)이 올라온 모습, 척박한 자갈 지형에서 자라는 환경 모두 버드나무과 식물의 특징이에요.

    겨우살이처럼 보이는 털 부분이 바로 버드나무의 꽃이에요! 봄철에 잎보다 꽃이 먼저 올라오는데, 꽃눈이 솜털로 덮여있어서 복슬복슬하게 보여요.

    강원도 산중턱 자갈 지형이라면 좀 더 구체적으로는 키버들이나 호랑버들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두 종은 산지 계곡이나 자갈밭에서 잘 자라고 키가 작은 관목형이에요.

    렌즈 큐알에 안 나온 건 아직 잎이 없어서 특징 인식이 어려웠을 거예요. 잎이 나오면 훨씬 정확하게 검색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상으로는 갯버들 또는 키버들과 같은 버드나무 종류의 꽃눈으로 보입니다.

    보통 버드나무의 꽃차례는 봄이 오면 잎보다 먼저 피게 되는데, 가장 튼 특징이 추위로부터 꽃을 보호하기 위해 은백색의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털 사이로 노란색이나 붉은색 꽃가루가 나오며 본격적으로 꽃이 피게 됩니다.

    참고로 강원도의 계곡 주변이나 습기가 많은 산기슭에서 흔히 발견되는 우리나라 자생종이고, 흔히 말하는 '버들강아지'가 바로 이 버드나무의 꽃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