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소리 잘 못 하는 것도 심리적인 원인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부당한 일에도 잘 따지지 못하고, 싫은 소리도 잘 못 하는 성격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꼭 해야한다는 판단이 설 때 마음먹고 하긴 하는데, 그런 상황에 처하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스트레스입니다.. 말하는 행위 자체보다 그런 대립적 상황에 놓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부담이에요. 피해를 입었음에도 완강히, 거세게 대처하지 못해서 억울하게 당하진 않을까 걱정이구요..ㅠ (작년에 한 번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비슷한 상황에 놓일 때마다 그런 걱정이 듭니다...)
청소년기나 20대 초에는 아직 어려서 그렇고 사회에서 여러 사람과 상황을 맞딱뜨리다보면 자연스럽게 는다고들 했는데, 저는 딱히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이렇게 싫은 소리 잘 못 하는 것도 어떤 심리적인 원인이 있는건가요? 필요할 때 시원하게 할 말 하고 따질 것 잘 따지는 주변 사람들이 어떨 땐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 큰 고민이에요.. 이러한 현상을 어떤식으로 완화 혹은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싫은 소리를 못하는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수있습니다
첫번째는 낮은 자존감형성으로 인해서 누군가 대립을 하거나 마찰을 하는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을수있으며
두번째는 학습효과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싫은소리를 안하고 갈등이 생기는 부분을 그냥 넘어가려고 하고 피하려고만 했다면 이것은 성인이 되어서도 잘 되지 않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게임을 처음하는 초보자가 갑자기 높은 난의도를 클리어하려고하면 잘하지 못하는것과 마찮가지입니다.
이를 게임과 비유하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다보면 클리어가능하다는 말이될수도 있습니다.
추천드릴방법은 모델링을 통한 학습입니다.
싫은소리를 잘하고 잘따지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친구나가족) 그친구에게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한 후 거절하거나 싫은소리하는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는 연습을 해주세요
이러한 모델링을 통한 학습이론은 사회기술훈련에서 많이 사용되는 부분이며 행동의 변화는 인지의 변화를 동반하여 줄수있기에 점차 생각이 바뀔수도 있어 도움이 될겁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배려심이 강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보면 자존감이 낮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싫은서리를 할때는 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