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세환율이 내려가면 기본적으로는 관세랑 부가세 계산되는 기준 금액이 줄어드니까 수입업체 입장에선 세금 부담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그런데 이게 체감되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하루 이틀 단위로 몇 원 정도 내려간다고 해서 한 건의 수입 통관에서 절약되는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정비용이나 운임처럼 환율과 상관없는 부분이 훨씬 크게 작용하니까요. 다만 원자재 대량 수입하는 제조업체라면 미세한 환율 변동만으로도 누적 절감 효과가 생길 수 있어서 의미 있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업계에서도 단기보다는 일정 기간 흐름을 보면서 부담이 줄었다 늘었다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