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양귀비는 중국 당나라 현종황제때 현종의 후실 중 한명이었습니다.
원래 양귀비는 현종의 아들의 부인 중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종이 양귀비를 보고 반해서 자기의 후실 중 한명, 즉 귀비로 삼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양귀비의 귀비는 이름이 아니라 지위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여간 현종은 양귀비를 너무 아껴서 장안성(시안) 밖에 따로 궁을 지어주고 거기서 살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 궁은 지금도 중국 시안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화청지라는 곳이지요.
그런데 양귀비는 그때 기준으로는 미인이었지만 지금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고 합니다. 거의 방실이 급이었다는군요(조금 과장하면).. 하여간 걸을 때 마다 쿵쿵 소리가 나서 그 소리를 감추려고 발목에 방울을 차고 다닐 정도였다니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