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이 굳으면 맛술이나 소주를 넣으면 다시 말랑말랑 해지는데 그 원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고추장이 굳으면 맛술이나 소주를 넣으면 다시 말랑말랑 해지는데 그 원리가 뭔지 궁금합니다. 화학적 반응에 의한거 같은데 뭔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고추장은 실제로 액체상태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고추 기름, 메주가루, 전분 등이 섞여 있는 덩어리진 상태 입니다. 그래도 수분을 머금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하고 내부의 전분이 굳어지면서 딱딱해 지게 됩니다.

    이때 소주나 맛술이라는 알콜을 붓게 되면 내부의 에탄올이 고추장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딱딱해진 전분 사이로 들어가서 분자구조를 쪼개서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데 이때문에 고추장이 말랑해지게 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할미새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고추장이 굳으면 맛술이나 소주를 넣어서 '다시 말랑말랑' 해지는 것은, 어떠한 복잡한 화학반응이라기보다는 '물‑알코올 혼합'에 따른 '점도 변화'가 핵심 원리랍니다.

    1. 왜, 말랑해지는 걸까요?

    고추장이 굳는 이유는 주로 수분이 날아가서 점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체로 굳어지게 되는 것이에요.

    소주나 맛술을 넣으면 '에틸알코올(알코올)' + '물'이 들어가서 고체끼리 붙어 있던 입자 사이에 유효 액체층이 생기고, 점성이 낮아져서 다시 부드러운 페이스트 상태로 풀리게 되는 것이지요.

    2. 화학반응일까요?

    이때 별도의 새로운 화합물이 생기거나 강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건 아니에요.

    알코올과 물이 섞여서 입자 간 결합을 약화시키는 ‘물리적·용매적’ 효과 정도로 보시면 정확한 이해랍니다.

    다만, 알코올은 동시에 곰팡이·잡균을 억제하는 역할도 해서, 맛 변화(감칠맛·신선도 유지)에도 약간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고추장 굳었을 때, 소주를 넣으면 말랑해지는 원리는

    '알코올+물'이 섞여서 점도가 낮아지고, 고체처럼 굳어 있던 부분이 다시 풀리는 것이고, 어떠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라기보다는 ‘용매·희석 효과’가 더 가까운 것이라 이해하면 정확하게 알게 되시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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