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쯤에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정말 갑자기 오한이 왔고, 손에 힘이 풀리고 머리도 깨질 듯이 아프고 심장은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났어요ㅜㅜ (분명 춥고 몸이 떨리는데 덥고 화끈거리는 느낌도 동시에 났어요ㅠ) 온몸이 쑤시도록 아팠고 너무 갑작스럽게 아파서 겁이 나더라구요.. 정말 혼자 몸을 못 가눌 정도로 힘들어서 어딘가 크게 아픈건가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급하게 부모님과 응급실에 갔어요.. 심장 주변 부분이 너무 아파서 심전도 검사랑 심장 초음파 검사, 주변부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결과는 모두 다 정상으로 나왔어요.. 열(38.5도)도 같이 동반돼서 코로나 검사도 해봤지만 음성이 나왔고, 의사 선생님께서 일단 수액 맞으면서 그 이후에도 아픈지 지켜보자 하셨어요.. 수액을 맞고나니 어느정도 괜찮아지더라구요.. 언제 아팠냐는 듯이…
그래서 아 이건 몸의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아픈 거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ㅠㅠ 학업 스트레스 때문인가..하는 생각에 원인을 찾아봤는데 공황 발작 증세랑 비슷해서 질문 남겨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