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아기마법사 아하라
아기마법사 아하라23.09.04

제주도 해녀는 언제부터 하게 된 건가요?

제주도 바닷속에서 각종 해산물을 캐는 해녀의 일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왜 여성이 바다에 뛰어드는 해녀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해남은 왜 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남성이 해산물을 캐는 해남 일을 하지 않고 여성이 바닷속 해산물을 캐는 해녀 일을 하게 된 것은 어떠한 전통과 유래에서 비롯된 것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해녀와 비슷한 작업하는 남자 잠수부는 포작인, 포작간, 포작한 , 복작간 등으로 불렀고 포작이라는 업에 종사하며 진상역을 담당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원래 보자기라고 부르는 것을 한자음을 빌려 포작이라고 쓰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포작인은 일이 힘들고, 공물로 바쳐야 할 전복 등의 할당량이 늘다보니 결국 견디지 못하고 죽거나 도주하는 일이 빈번했고, 조선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할 생각을 하지 않고 조천과 별도의 두 포구만 개방, 나머지는 폐쇄해버리는 꼼수를 쓰지만 제주도민은 더욱 적극적으로 도주를 꾀하는 역효과가 일어납니다.

    조선 정부는 꼼수를 강화해 아예 출륙금지령을 내리고 어선 건조마저 금지시키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제주도에 묶어두려 애를 쓰는데, 진상해야 할 공물은 많은데 남은 인원으로 할당량이 감당이 되지 않자 이번에는 다른 방향으로 꼼수를 부립니다.

    포작의 역을 아예 숫자가 많은 해녀에게 전부 떠넘기고, 결국 포작간이라는 직업은 아예 없어지고 잠수부는 해녀만 남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도입

    해녀의 기원은 인류가 바다에서 먹을 것을 구하기 시작한 원시산업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제주 해녀의 역사도 고고학적으로 볼 때 기원을 전후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어부와 해녀를 관장하는 신당(神堂)이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전개

    문헌으로는 1105년(고려 숙종 10) 탐라군(耽羅郡)의 구당사(勾當使)로 부임한 윤응균이 “해녀들의 나체(裸體) 조업을 금한다”는 금지령을 내린 기록이 있고, 조선 인조 때도 제주목사가 “남녀가 어울려 바다에서 조업하는 것을 금한다”는 엄명을 내렸다.

    이건(李健)의 《제주풍토기》에는 제주 해녀들의 생활모습이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그녀들이 관가나 오리(汚吏)들에게 가혹하게 수탈당하고, 생활이 매우 비참함을 말하고 있다.

    정리

    옛날부터 제주의 여성은 밭에서 김을 매지 않으면 바다에서 물질을 해야 하는 운명에 순종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 제주의 소녀들은 7∼8세 때부터 헤엄치는 연습을 시작하여 12∼13세가 되면 어머니로부터 두렁박을 받아 얕은 데서 깊은 데로 헤엄쳐 들어가는 연습을 했다. 15∼16세가 되면 바닷속에서 조업(操業:물질)을 시작하여 비로소 잠녀, 즉 해녀가 되고, 17∼18세에는 한몫잡이의 해녀로 활동한다. 이때부터 40세 전후까지가 가장 왕성한 활동시기이다. 유네스코는 2016년 제주해녀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출처:네이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9.04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주의 여성은 밭에서 김을 매지 않으면 바다에서 물질을 해야 하는 운명에 순종하여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의 소녀들은 7∼8세 때부터 헤엄치는 연습을 시작하여 12∼13세가 되면 어머니로부터 두렁박을 받아 얕은 데서 깊은 데로 헤엄쳐 들어가는 연습을 했고 15∼16세가 되면 바닷속에서 조업을 시작하여 비로소 해녀가 되었으며17∼18세에는 한몫잡이의 해녀로 활동했다고합니다. 이때부터 40세 전후까지가 가장 왕성하게 해녀로 활동을 한다고하네요.

    해녀의 유래를 보면 선사시대 패총에서 발견되는 뼈 빗창, 전복껍질 등은 수 천년 전에도 바다 속 어패류를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전복, 미역 등이 제주도의 진상품이었고, 김상헌의 <남사록>, 이건의 <제주풍토록>, 제주목사 이형상의 <탐라계록초> 등에 잠녀(潛女; 해녀)의 활동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위백규의 <존재전서>에는 현재 완도군 평일도에서 해녀들이 전복을 채취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녀는 주로 제주도에서 볼 수 있으며 해녀의 기원은 인류가 바다에서 먹을 것을 구하기 시작한 원시산업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고 제주 해녀의 역사도 고고학적으로 볼 때 기원을 전후한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또한 어부와 해녀를 관장하는 신당이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