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고혈당 식사가 더 잘 맞는 사람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 식습관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특히 혈당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요, 그래서 평소 혈당을 높인다는 탄수화물은 거의 먹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흔히 얘기하는 착한탄수화물(복합당)을 먹으면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이 듭니다

쉽게 지치고 팔다리도 저린느낌이 나고 기립성 저혈압도 심해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양이 좀 부족했나? 혹은 잠을 잘 못잤나? 컨디션이 좋지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양도 늘려보고 잠도 늘려보고 해봤는데 속만 더 부대끼고 달라지는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끔가다 입이 터져서 밀가루가 들어간 음식이나 단 음식들을 먹어주면

몸에 힘이 생깁니다 기립성 저혈압도 없어지고요 (하지만 과일은 해당되지않았어요 바나나라든지)

엄청 많이 먹어준게 아닌데도 그럽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소화력이 약하고 영양분 흡수가 느린편이긴합니다 대사도 느리고요

단순당이 소화흡수가 빠르다고 먹어주기엔 다른 건강면에서 걱정이 됩니다

복합당이 건강에 좋다고 그랬는데 저같은 체질한테도 좋은걸까요? 어떻게 건강하게 식습관을 만들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복합당이 그나마 착한 탄수화물로 여겨지긴 하나 모든 이에게 정답은 아니랍니다. 소화력이 약하고 대사가 느린 경우 복합당이 더 독이될 수 있습니다. 복합당은 거친 섬유질, 복잡한 구조로 소화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이를 분해할 효소, 위장 운동력이 부족하게 되면 영양소로 흡수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지쳐버리는 소화 역설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에 반해 단순당, 정제 탄수화물은 즉각적으로 포도당으로 전환되니 혈액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질문자님처럼 기립성 저혈압이 있고 에너지가 빠르게 떨어지는 분들에겐 이런 빠른 연료가 일시적으로 혈압을 잡고 뇌와 근육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해줍니다. 과일(과당)이 큰 효과가 없었던 이유가 과당의 경우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쳐야 해서 포도당 위주 밀가루나 단 음식보다는 에너지 전환 속도가 한 단계 늦기 때문이랍니다

    [식사 방법]

    1) 부드러운 탄수화물: 현미나 거친 잡곡 대신에 잘 익힌 흰쌀밥, 찹쌀을 기본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섬유질의 방해 없이 흡수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분산 섭취: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게 되면 속이 부대끼니, 양질의 탄수화물을 조금씩 하루 4~5회 나누어 섭취하셔서 혈당의 빠른 하락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3) 염분 보충: 기립성 저혈압이 있다면 탄수화물 부족뿐 아니라 염분 부족일 수 있습니다. 깨끗한 소금이나 국물을 통해 혈압을 유지할 수 있는 적정 전해질을 확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혈당을 무조건 낮추기보다, 질문자님의 몸이 처리할 수 있는 가용 에너지를 파악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