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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한호박벌232
머쓱한호박벌23223.01.16

채권 가격과 금리 관계에 대해 궁금합니다.

채권 가격과 금리가 반대로 움직인다고 하는데 왜 그러는지 궁금합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채권 발행 당시 결정되는 것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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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가격은 채권의 금리와 시중금리와의 차이로 인해 변동됩니다. 따라서 채권금리보다 시중금리가 낮은 경우 채권가격은 올라가고, 반대의 경우는 채권가격이 내려갑니다. 채권가격은 최초의 발행시 액면가액으로 결정되고 금리도 최초 발행시점 결정됩니다. 단, 채권금리는 고정되어 있는 반면 채권 가격은 시중금리에 따라 변동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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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 가격과 이자율은 실제로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즉, 이자율이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채권의 가치는 만기 시 원금과 이자지급액인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자율이 상승하면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 가치가 감소하여 채권 가격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미래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증가하여 채권가격이 상승합니다.

    채권의 이자율은 발행 시점에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채권의 이자율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의 시세는 현재 이자율, 채권의 표면금리, 채권의 만기에 따라 변동합니다. 그래서 채권 가격은 시장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규칙이며 예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이표 채권의 경우는 물론 신용 등급과 같은 다른 요인도 채권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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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의 발행가격과 지급이자는 채권발행시에 정해집니다. 하지만, 시장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채권을 신규발행할때 지급해야할 이자가 증가합니다. 이 경우 기존에 지급이자가 낮은 채권을 시장에서 매각하려면 이자가 낮은 만큼 발행가격보다 매매가격을 낮추어야 합니다. 따라서 금리상승시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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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차용증이지만 증권화되어 시중에서 거래될 수 있는 금융 자산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금리의 변동에 따라서 채권의 시장가격에도 변동이 발생합니다.

    만약 A라는 회사에 1년 짜리 채권을 5%의 이자율로 100만원을 빌려주고 발행 받았다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년뒤에 만기시 105만원을 돌려받게 되는데요, 중간에 금리 상승 사이클이 오면서 A라는 회사가 1년짜리 채권을 이번에는 8%의 이자율을 100만원에 발행한다고 한다면 1년뒤에 108만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즉 5%짜리 채권은 이제 시장에 매력이 낮아집니다. 채권 참여자는 그냥 8%짜리 채권을 발행 받는 것이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5%짜리 채권을 시중에 팔고 싶은 경우에는 최소한 이자 수익이 8%가 되는 가격인 97만원에 유통을 해야지만 판매가 될 것 입니다.

    반대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금리가 매력이 높기 때문에, 채권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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