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다가 깜짝 놀라서 일어났더니 몸이 부들부들 떨려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당뇨, 고지혈증
복용중인 약
당뇨 약 복용중
저희 어머니가 밤중에 주무시다가, 옆에 누워있던 제가 밖의 소음에 너무 깜짝 놀라서 작게 비명을 지르면서 "어어우 뭐야 아빠, 아빠 (이하 생략)" 이러면서 벌떡 일어났어요..
참고로 밖의 소음은 화장실 바닥이 미끄러워 아버지가 넘어지신 소리라.. 천만다행으로 크게 다치시진 않았지만...
아무튼 아버지가 넘어지면서 내신 소리보다 제가 더 놀래서 호들갑 떨고 한밤중에 소리치면서 벌떡 일어난 탓에 저희 어머니가 너무 놀라셨어요..
제가 어머니 옆에 딱 붙어서 누워있던 탓에....
놀래서 일어난 다음에야
자다 놀란걸로 그런지 몸이 계속 부들부들 떨린다고 계속 그러시다가 지금은 다시 잠드셨어요(내일 이른 아침에 출근해야해서)
부모님 두분 다 너무 걱정돼고, 어머니는 연세도 있으신데(올해로 47~8세) 제가 괜히 호들갑 뗘는바람에.. 곤히 잘 주무시는 어머니를 깨운것같아서 너무 죄송해요
여튼 궁금한건 한밤중에 잘 자다가, 옆에서 제가 소리지르고 벌떡 일어난것때문에
너무 깜짝 놀라셨고, 그 때문에 놀래서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다시 주무시기 직전까지 그랬는데 문제가 있을까요..?
심장이나 그런데에 영향을 미치거나,
장기젹/단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진 않겠죠??
전문가의 정확한 답변을 기다립니다.
+ 참고로 어머니는 얼마전에 소변검사를 해서 당뇨 진단을 받으셨고, 약을 어제부터 복용중이십니다
고지혈증은 재작년에 건강검진 받았을때 있었는데, 약을 처방 안받다가 당뇨 진단 어제 받으시곤 피검사도 다시 해서 결과 기다리고 있구요... 결과적으론 고지혈증 약 복용 아직 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자다가 갑자기 큰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난 뒤 몸이 부들부들 떨린 것은 대부분 급성 교감신경 항진 반응입니다. 갑작스러운 자극에 의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근육 긴장, 미세한 떨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생리적 스트레스 반응이며, 수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자연히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기적으로 일시적인 혈압 상승과 심박수 증가가 있을 수 있으나, 특별한 심혈관 질환이 없는 경우 이 한 번의 사건이 장기적인 심장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40대 후반이고 당뇨가 최근 진단되었다는 점은 심혈관 위험 인자이기는 하나, 단순히 한밤중에 놀란 사건 자체가 구조적 심장 문제를 유발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었다면 평가가 필요합니다. 흉통이 5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숨이 차거나 식은땀이 심한 경우, 의식 저하, 편측 마비나 언어장애, 심한 두통 등입니다. 이런 소견이 없고 현재 다시 안정적으로 수면에 들었다면 급성 위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추가로 고려할 점은 저혈당입니다. 당뇨 약을 어제부터 시작했다면 약 종류에 따라 야간 저혈당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은땀, 심한 떨림, 두근거림, 혼돈이 동반되었다면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설폰요소제 계열 약물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상황만으로는 일시적 스트레스 반응으로 판단되며, 장기적 손상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향후 유사 상황에서 흉통, 지속적 두근거림, 실신 전 증상 등이 반복된다면 심전도 및 기본 심혈관 평가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