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pcr 검사 후 5일차인데 증상은 일주일정도 지났습니다. 저 혼자 양성이고 나머지 가족들은 자가키트로는 음성이 나와서 방에서 화장실 이외에는 방역 철저히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염성은 3일~5일 이 강하다고 해서 증상도 일주일쯤 지났으니 자가키트 검사 후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 기간이니 밖에는 못나가더라도 집에서라도 격리보다는 좀 자유롭게 움직여도 될까요?
일반적으로 코로나 19 감염 후 약 10일이 지나면 바이러스 배출과 전파력은 급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약 5일간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연구되어 몇몇 국가에서는 격리기간을 더 단축중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바이러스는 배출될 수 있으며 전파력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사멸된 바이러스로 인해 검사상 양성으로 확인될 수도 있기에 확진 후 재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으나 드물게 전파력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격리기간 단축은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중증진행 가능성, 높은 백신 접종률, 감염자의 폭증으로 역학 조사의 어려움과 자가 격리시 경제에 끼칠 파장을 고려한 전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격리해제가 완치를 의미하거나 전염력이 0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시점으로 정해진 시점은 연구결과 상 다른사람에게 코로나를 전파시킬 가능성이 거의 소실되는 시점입니다. 다만 7일 후 3일 정도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밀집한 곳은 피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격리해제 후에도 쉽게 표현하면 바이러스 찌꺼기가 남아서 검사 상으로는 양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즉, 질문자 분은 현재 자가검사키트를 하셔도 양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검사결과가 전파력이 어느정도인지를 반영해 주지는 않습니다. 음성이 나오더라도, 자가검사키트의 정확도가 100%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가족들을 위해서 정해진 격리기간을 지켜서 생활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PCR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동안 집에서 자가격리하게됩니다. 동거인이 있다면 접촉해서는 안되며 화장실, 물건 등은 가급적 따로 사용하고 불가피하다면 사용 후 소독을 하셔야합니다. 또한 함께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셔야합니다. 일주일동안은 격리하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