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영조 때 이인좌 등 소론 일파가 정권의 탈취를 목적으로 일으킨 반란을 ‘이인좌의 난’이라고 합니다.
영조가 즉위한 후 노론에게 정권을 빼앗긴 소론의 일파는 정권의 중심에서 소외되어 있던 세력들과 손을 잡고 반란을 계획했습니다. 이들은 경종이 죽은 원인에 의혹이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고 동조자를 규합하기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영조의 탕평책의 일환으로 일부 노론이 실각하고 온건파 소론이 다시 기용되자 더 이상의 동조자 확대가 어렵다는 것을 느낀 이들은 거사에 들어갔는데 이 때 이인좌는 경종의 사인에 대한 규명과 영조는 숙종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명분을 내세워 반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반란군은 청주를 함락시키고 삼남 일대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반란이 일어나 한때 삼남지방의 통치체제가 마비되기도 했지만 결국 이인좌는 안성에서, 정희량은 거창에서 각각 관군에 패함으로써 반란은 실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조는 이인좌의 난에서 탕평책 실시의 명분을 찾아 왕권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고, 결과적으로 이인좌의 난을 계기로 노론의 반대 세력이 몰락함에 따라 조선왕조의 사회개편 방향은 노론정권의 의도대로 추진되어 나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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