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 결과로 인한 추후 생활 문의드립니다.
아까 글을 올렸는데,
IgM 음성, IgG 경계선 나왔고 의사께서 확진됐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저는 애인이 있어 말을 했고 애인은 내일 검사를 한다고 했습니다.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거 같더라구요,
애인은 일단 다른 수포나 증상 일절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음성 떠도 계속해서 만날거라고 하는데
이게 괜찮은지 의문입니다.
물론,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같이 밥을 먹거나 손을 잡는다해도 걸리진 않지만
아무래도 감염의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사는 거잖아요
일상생활 같이하고 같이 살 때 큰 문제 없나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감염 후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재활성화되며 완치보다는 관리 개념이 맞습니다. 질문자님 상황처럼 IgG 경계선인 경우에는 과거 노출 가능성을 의미하며 증상이 없었거나, 경미했을 수 있습니다.
피부 접촉이나 성접촉으로 전염되며 밥을 같이 먹거나 손을 잡는 것, 같은 화장실 사용 등은 감염경로가 아닙니다. 따라서 동거나 연애, 결혼, 임신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전염 위험이 높은 시기는 물집이나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이 있는 시기로, 이 시기에는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헤르페스 검사의 결과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IgM 음성, IgG 경계선 결과를 받으셨다면 이전에 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다는 뜻인데요, 이는 현재 활동성 감염이 아니라 과거에 감염된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애인분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두 분이 서로의 상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인분께서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차분하게 상황을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이러스가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지만, 일상적인 접촉, 예를 들면 밥을 함께 먹거나 손을 잡는 행위로는 감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평소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발진이나 수포가 발생할 경우에는 전염력을 가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 분이 함께 생활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하고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의 상태에 대해 개방적이고 이해심 있는 태도로 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헤르페스 바이러스(HSV)는 보통 피부 접촉, 특히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일상적인 식사나 손잡기, 함께 생활하는 것만으로는 전염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IgG 경계선이라면 과거 감염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활발히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IgM이 음성이라면 현재는 급성기나 활성 감염 상태는 아니다는 뜻이므로,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전파 위험성은 낮다고 봅니다.
다만, 헤르페스 보균자 분들이 다 마찬가지인 것처럼 재활성화 가능성은 평생 존재하므로 관리가 중요합니다.
애인분이 검사 후 음성이라면, 추후 관계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성접촉 시 콘돔 사용, 증상 있을 때 피하기, 항바이러스제 복용 고려 등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감염자와의 일상생활이나 연애, 결혼생활도 대부분 문제없이 잘 유지되고 있으며, 중요한 건 서로의 상태를 이해하고 솔직히 소통하며 조심하는 태도라고 생각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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