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이고 공격적으로 대화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친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대화방식이 너무 맞지 않아서 고민이 됩니다. 그 전부터 맞지 않았지만 이제 제가 한계가 왔는지 너무 지치네요

할머니랑 만나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있으신데 최근에 같이 종교 활동을 하게 되서 저보고 감사한 일이니 선물을 해드리라고 하길래 종교 활동을 같이 한다고 해서 할아버지께 감사드리진 않는다 그래서 선물을 해드리긴 어려울거 같다 나는 내가 감사할때 보답을 하고싶다 하며 거절하니 정도 없고 베풀지도 못한다 가족으로도 생각하지 않냐 넌 인간 같지도 않은 사람이다 라고 비하 하길래 같이 욱해서 크게 다투게 되었는데 늘 항상 저를 키워주셨기 때문에 저는 할머니 말에 순종하며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시고 제가 할머니랑 다른 의견이면 대든다며 저를 비하 하는식으로 말씀 하시거나 너는 생각이 잘 못 됐다 그렇게 살면 안된다라고 잘 못 살고 있는거다 하시거나 그래 내가 너한테 죽을죄를 지었나보다 다 내 잘 못이다 하고 비꼬는식으로 대화를 하시는데 이제 이런 대화방식에서 제 스스로를 지키고 싶어요 한번은 감정적으로 화내시길래 이렇게 감정적으로 대화하면 대화하기 힘들다 라고 말씀드리고 계속 화내시길래 제 방으로 자리를 피했는데 끝까지 따라오셔서 내가 너한테 이딴취급 받을려고 너를 키웠냐고 계속 쏘아 붙이시더라구요 본인의 분노가 끝날때까지 저한테 푸시는데 이번 다툼 이후에도 말로 하면 또 감정이 앞서 나갈거 같아서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사과의 말과 제 생각을 글로 전달했는데도 이틀 내내 다른 가족들한테 제 험담하는걸 듣고 나니 할머니가 바뀌기는 힘들거같고 이런 성향의 사람이랑 대화하거나 대할때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까요 제 생각엔 분가를 해야 좋아질거 같은데 분가 하기전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질문자님의 고민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할머님이랑은 워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시대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당연히 대화의 방법이 맞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어른들이랑 대화를 하면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감정의 골이 깊어질 것을 예상해서 그냥 내가 참아야지 하고 넘기고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도 할머니랑 같이 살면서 이런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질문자님이 잘못이 있다라는 것은 전혀 아니고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을 해야 합니다. 할머니가 어찌 됐든 나를 키워주셨고 가족이기 때문에 말이죠. 할머니의 입장에서 할머니의 마음으로 한번 공감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제일 중요한 건 하루 빨리 독립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한데요. 독립을 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할머니와 부딪히지 않을까 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깊어 보여요. 질문자님 말대로 할머니는 절대 바뀌지 않을 거에요. 질문자님이 바뀌는 것이 감정 싸움을 피하는 방법이라고 생각 해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