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의 원산지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로, 잉카제국에서 주식으로 쓰였습니다.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후 1560년경부터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말에 달고 다니는 방울과 같이 생겼다 해서 ‘마령서’라 불렸던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순조 24년에(1824년) 명천의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북쪽에서 종자를 가지고 왔다는 설과 청나라 사람이 인삼을 캐러 왔다가 인삼밭에 심어 놓았던 것이 전파되었다는 설이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기록되어있습니다.
또한, 김창한이 쓴 ‘원저보’ 에는 북방으로부터 감자가 들어온 지 7~8년이 지난 1832년에 영국의 상선이 전라북도 해안에서 1개월간 씨감자를 나누어주고 재배법을 가르쳐주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과서에서는 19세기 초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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