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0.26사건은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 경 서울 종로구 궁정동 중앙정보부 안가에서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가 대통령 박정희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1972년 시작된 유신체제는 중화학공업에 대한 무리한 투자로 경제의 악화를 가져왔고 1인 장기집권에 대한 강압통치와 대외적으로 한국의 인권상황의 개선을 종용한 미국 카터 행정부와의 불화 등 정치, 경제적 모순이 반정부 시위로 폭발해 정치적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해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19일 부산에 비상게엄령이, 20일 경남 마산, 창원에 위수령이 발동, 더욱이 집권층 내부의 갈등이 부마사건의 처리문제로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10월 26일 만찬 도중 김재규는 박정희와 차지철을 살해, 이에 대해 3가지 설이 있는데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의 강경노선이 채택되자 그의 견제로 김재규가 진퇴위기에 몰렸다는 것이 가장 유력하고 미국의 음모라는 설, 김재규의 우발적인 살인이라는 설 이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유신체제가 무너지고 전두환 정권이 수립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