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잎이 붉은 식물들도 그 안에는 광합성을 담당하는 녹색의 엽록소가 분명히 들어있습니다. 다만 붉은색을 띠는 색소(안토시아닌 등)가 엽록소보다 훨씬 많아서 우리 눈에 붉게 보일 뿐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예시가 바로 단풍입니다. 원래 잎 속에 노랗고 붉은 색소가 있었지만, 평소에는 양이 더 많은 녹색 엽록소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것이죠.
광합성 효율 면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물은 특정 파장의 빛을 선택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붉은 색소가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안토시아닌은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고 산화를 방지하는 '선크림' 같은 긍정적인 역할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