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니계수라는 것은 1912년도에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자 지니가 개발한 계수이며, 한 나라 안에서 마이너스 소득인 가구가 없다는 가정을 전제로 해요. 보통 지니계수는 0과 1사이에서 산출하게 되는데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우면 소득분배가 균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며, 1에 가까우면 불균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 것을 의미해요
그리고 엥겔지수라는 것은 엥겔지수는 과거 1857년 독일의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Christian Lorenz Ernst Engel,1821~1896)이 처음 발견한 법칙으로, 가계의 총 지출액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는 것이에요
엥겔법칙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고소득층의 가계일수록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생계비 금액 비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감소하게 되고 교육이나 오락, 통신 유흥에 소요되는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에요.하지만 사람들은 소득이 낮든 혹은 높든간에 일정한 금액의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은 부담해야하는데 소득이 증가하게 되더라도 이 소득수준의 상승비율에 따른 식료품비의 상승비율은 동일하게 상승하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