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생각보다 다량의 음식을 소화하기에 적합한 위장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거기에다 좋은 환경과 사료로 강아지의 수명이 증가하면서 성인성 호르몬 질환인 췌장염이나 당뇨, 혹은 쿠싱병이나 갑상선 질환 등의 내분비 질환을 많이 겪고 힘들어하는데, 과식이 반드시 이들 질환을 유발하진 않으나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한 번에 많이 급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조금씩 소량 급이하시면서 체중이 너무 증가하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