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가능합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에스트로겐의 비중이 높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원인 모를 이유로 호르 비중이 변화하여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커지면 턱에 털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여성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많아진다면 턱과 같은 부위에 수염이 자랄 수 있습니다. 여성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에스트로겐 비중이 높은데요, 나이가 들면 두 호르몬 비중이 변화하면서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턱에 털이 생기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만드는 남성 호르몬을 총칭하는 안드로겐이 모낭과 상호 작용하여 모낭을 활성화해 더 길고 두껍고 뿌리 깊은 털이 생기도록 만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도 적정 수준으로 존재하는데요.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너무 높아지면, 여성에게도 조모증(hirsutism)이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모증은 남성형 다모증의 유형인데, 특히 턱과 인중 부위에 굵은 털이 과도하게 자라는 증상입니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 분비 과잉으로 여성도 수염이 자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