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과 동물은 통상 육식동물로 야생에서는 고기를 주식으로 합니다.
고기는 물에 불지 않아 먹고난 후 시간이 흐르더라도 용적이 커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반해 사료는 고기성분과 곡물을 배합하여 만들어 지기 때문에 밥을 먹고 시간이 흐르면 물에 불어 용적이 증가하지요.
이때문에 다식, 과식을 하는 고양이의 경우 먹고난 후 시간이 흐르면 위내에서 불어 사료 용적이 커지면서 구토가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는 우선 습식 사료로 전환을 해보는것을 추천드리나
습식 사료로 전환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습식 사료도 토를 해버린다면
사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어 그때는 병원에 가셔서 종합적인 원인 평가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