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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몽구스10
고운몽구스1022.12.19

오케스트라 관람시 언제 박수를 쳐야하나요?

오랜만에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관람시 정숙을 지켜야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문제는 언제 박수를 쳐도 되고 언제는 치면 안되는 건지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분명히 첫 번째 곡이 끝난 것 같은데 아무도 박수를 치진 않더라구요. 한 세 번째인가 네 번째 곡이 끝나고 나서야 박수를 치기 시작하던데... 무슨 규칙같은 게 있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눈치껏 오케스트라 공연하시는 분들이 짜잔 박수치세요 신호를 주면 그때만 치면 되나요? 남들이 치기 시작할 때만 치고 그러기에는 너무 스동적인 것 같아 여쭤봅니다. 첫 번째로 박수를 치기 시작한 누군가는 규칙을 알고서 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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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재오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의 경우 단원들이 입장한 후 악장(보통 바이올린 수석)의 입장시 박수를 보냅니다. 간혹 악장입장시 흐지부지되어 안치는경우가 있긴 합니다. 악장이 입장하여 전체단원들과 함께 튜닝을 시작합니다. 튜닝사운드가 한동안 지속되다가 이제 잠잠해지면 지휘자가 등장합니다. 이 때 박수를 치게되지요.

    처음에는 Overture등으로 시작하고, 연주가 끝날때 박수를 칩니다. 교향곡등을 연주할 때는 보통 3악장 형태를 갖추고 있어 3곡 연주한다는 느낌으로 감상해야하고 1악장 끝났다고 박수를 쳐서는 안됩니다. 연주의 흐름을 끊는행위가 되버리죠.

    협연자가 있는경우 협연자가 앞서 나오며 뒤에 지휘자가 뒤따라 나옵니다. 이때도 박수를 치면됩니다. 연주자의 연주가 다 끝났다면 박수갈채를 보내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보케스트라를 볼때는 보통 팜플렛을 나눠주는데여. 보통 교향곡은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협주곡이나 소나타는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예외적인 곡들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그렇습니다. 그러니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 팸플릿을 먼저 확인하여 각 곡들의 모든 악장이 끝난 뒤에 박수를 치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서 또 주의할 것이 있는데 가끔 어떤 곡은 아타카(attacca)로 연결되어 있어서 곡을 모르는 상황에서 곡이 멈춘다는 것만 생각하고 악장을 계산하면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지요. ‘아타카’란 악장과 악장 사이에 멈춤 없이 바로 연결하여 연주하라는 지시어인데 이렇게 곡이 진행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면 나 혼자만 박수를 치게 되는 창피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자요. ㅎㅎ 정리하자면, 교향곡은 보통 네 개의 악장이 모두 끝난 뒤에, 협주곡이나 소나타는 세 개의 악장이 모두 끝난 뒤에 박수를 치도록 해야 합나다. 그래도 언제 박수를 쳐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칠 때 같이 치도록 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오케스트라 연주회나 피아노 연주회는 각 음악이 3~4악장으로 구성되어있어 중간에 박수를 치면 음악의 리듬이 끊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보시고 모든 악장이 끝난후에 박수를 치면 되고 성악 독창회도 한 스테이지가 완전히 끝난후 박수를 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