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회의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추센데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Fomc회의에서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결정한다는건 이해했습니다.
코로나로 사태로 나빠진 경제회복을 위해 양적완화를 해서 시장에 돈을 뿌렸고 뿌린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는 건가요?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일어났는데 이 번 fomc회의에서 금리를 결정하는데 영향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 연준에서 0.5%의 금리인상(빅스텝)을 예고하고 있고, 양적긴축도 이른시일 내에 착수할 뜻을 밝혔습니다. 연초에 비해 시계가 빨라지는 이유는 결국 우크라이나vs러시아의 전쟁의 여파가 있는데, 이로인해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자 여러가지 칼을 빼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뿌린 돈을 회수하는 방법으로 금리인상, 테이퍼링, 양적긴축 등의 전략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부(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와 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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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은행금리라고 부르는 것은 기준금리와 가산금리(은행이 가산하는 금리)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금리로 한국 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우리 경제를 바람직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하여 매달 경기, 물가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각 은행은 한국은행에 돈을 빌릴때 기준금리에 따라 돈을 빌리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은행금리에 반영됩니다.
또한 은행은 해당 자금을 대출할때 자신의 가산금리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합니다.
가산금리에는 취급비용, 신용원가, 상품이익, 우대금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은 양적완화와 대비되는 말로 시장의 풀리는 돈의 유입을 줄인다는 개념이다. 긴축은 대부분 금리인상을 통한 투자심리 위축부터 정부의 자산 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 그리고 매입한 자산을 매도하는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즉 테이퍼링 보다 더 심한 돈줄 옥죄기 수단으로 보시면 됩니다.
테이퍼링은 일반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에 더 나가 양적긴축은 양적긴축은 시중에 돈을 풀지 않고 거둬들이는 단계로서,
1. 양적완화를 통해 국채등을 연준이 매입해 돈을 풀었다면 양적긴축시에는 만기가 된 채권에 대한 달러가 연준으로 들어오면 이를 그냥 '회수하는 방식이나,
2.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들을 선제적으로 시장에 팔아서 달러를 거둬들이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인플레이션 현상 및 코로나 사태로 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력한 긴축에 돌입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고, 나스닥 지수고 하락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6.14~15일 FOMC 회의에서는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75bp(0.75~1.0%→ 1.50~1.75%) 인상*하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5월에 발표한 계획대로 계속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경제전망(SEP)] 2022년 경제성장률(median)은 큰 폭 하향(3월 전망 2.8%→금번1.7%), 물가는 크게 상향 (4.3%→5.2%)하였으며, 실업률은 소폭 상향하였습니다.
75bp 금리인상 배경, 포워드가이던스 유효성, SEP 경제지표전망 등에 대한 질의가 있었습니다. 금번 FOMC는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 및 실적치가 연준이 예상한수준을 상당 폭 상회함에 따라 기존 포워드가이던스를 유연하게 조정하여75bp 금리인상을 결정합니다. 이는 2020년 8월 채택한 결과 의존적인(outcome-based) 통화정책 프레임워크를 준수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한편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금번 경제전망(SEP)에서 정책금리 경로를 시장의 기대와 상당 폭 부합되게 수정하였으나 향후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경로가 큰 폭으로 조정되고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합니다.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시중에 경기 부양을 위해 인위적으로 공급한 유동성은 반드시 회수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 경기 부양을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경우 거의 제로 금리 하에 공급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재흡수 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 시중의 돈이 회전하는 것을 억제해야 합니다. 즉, 승수효과를 제어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게 되고 높아진 이자율은 자금이 덜 회전하게 합니다. 또한, 막대한 양적 완화와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경색, 미중 무역 전쟁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물가 상승률이 통제 밖으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자칫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동시 오는 스테그플레이션(stagflation) 위험도 있어 미연준은 급히 금리를 2분기 중에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금리 인상은 자금의 회전을 막고 주식, 부동산 시장 등 자산 시장을 위축시킵니다. 금리 인상에 따라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주식 같은 위험 자산을 회피하게 되어 시장이 위축되고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로 위축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5월 중 미연준의 0.5% 금리 인상의 빅스텝에 긴축재정 개시에 따라 자산 시장은 당분간 지지 부분 할 듯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원만한 휴전 또는 종전 협상이 마무리 되면 에너지발 물가상승은 어느 정도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반구가 여름철로 접어들면 코로나19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엔데믹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경제는 어느 정도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아마도 주식 시장 등은 상승으로 방향을 틀 수도 있습니다.
이상 간략히 참고 말씀 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상훈 공인중개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말씀하신 FOMC 에서 금리인상 결정은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이전부터
코로나19로 인하여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서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논의되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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