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평균 45일 이내에는 자가키트에서도 두줄(양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일반적으로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것은 항원 때문인가요, 항체때문인가요?(키트가 결과를 판정하는 것은 항원과 관련이 있는지, 항체와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그러면 확진 후 45일 이내에, 예를 들어 확진 후 3주정도 지났는데 자가키트에서 한줄(음성)이 나오면 항체가 많이 떨어진 상태로, 3주만에도 재감염이 가능함을 의미하나요?
자가진단검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생산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키트와 만나 발색하는 원리로 양성, 음성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세종은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된 후에 백신 접종처럼 항체가 형성됩니다. 백신 접종 후에 항체가는 대략 3개월에 최고치를 찍고 6개월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확진자도 이와 유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수개월 동안은 같은 변이에는 재감염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변이의 경우 생성된 항체를 회피하여 재감염 시킬 수 있어 이론적으로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자가진단검사에서 결과가 음성이라고 하여 재감염이 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이후에는 완치가 되더라도 쉽게 말하면 바이러스의 찌꺼기가 남아 있어 한동안 양성 결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격리 해제를 할 때에 검사를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결과와는 무관하게 체내에는 항체가 6개월 이상 유지되며, 키트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재감염의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감염 이후에 단기간 내에 재감염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완치 이후에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것은 바이러스가 전염력은 없지만 체내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후에 돌파 감염이 되었을때는 효과가 뛰어난 항체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항체 효과가 감소하고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때는 감염이 될수 있습니다. 3주만에 재감염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확진된 후 증상이 호전되면서 7일이 지나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격리 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사라지지만, 체내 남아있는 비활성 바이러스(바이러스 찌꺼기 등)에 의해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비활성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기간은 대략 3개월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활동했던 흔적이 남게됩니다. 완치된 후에도 바이러스의 RNA조각은 호흡기 상피세포 내에 존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검사에서 최대 90일동안 양성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다시 재활성화되지 않으며 주변으로 전파시키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백신접종자의 돌파감염과 마찬가지로 왼치자도 재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 이후에도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스터 접종등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이후 다른 변이에 의한 재감염률이 유럽 일부지역에서 10%가까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