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학이 한쪽 다리로 서서 잠을 자는 이유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새들은 둥지에서 웅크리고 잠을 자는데, 이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여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학이나 두루미와 같이 다리가 긴 새들은 둥지에서 잠을 자는 것이 오히려 불편하기 때문에 서서 잠을 자게 되는데, 이때 두 다리를 모두 내놓기보다는 한쪽 다리만 내놓고, 다른 한쪽 다리는 털 속에 숨겨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체열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