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 것은 지난 코로나 시기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 각 국가들이 발행한 많은 화폐 유통양에 의해서인데요.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모든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이는 곧 달러강세 시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A은행에서 3%, B은행에서 2%, C은행에서 1%의 금리를 준다고 한다면 당연히 모든 사람들은 A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A은행이 제일 안전한 은행이라면 더욱 수요가 몰리게 되는데요.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더 높아지게 되다보니 미국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어서 달러의 강세시장이 형성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10일 미국의 CPI지수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완화된다는 말은 곧 다른 국가들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점점 좁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기준금리 차이가 좁혀지게 될 것을 예상하게 되어 달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게 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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