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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9.05

달러를 그렇게 찍어냈는데도 왜 달러가 강세인걸까요?

미국이 금리 인상을 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갈러가 강세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의문인 건 코로나 때, 그리고 그 이전에 미국 정부에서 달러를 그렇게 찍어냈는데도 어떻게 달러가 이렇게 강세있을까 입니다. 일반적으로 화폐를 많이 찍어냈으면 그만큼 가치가 낮아져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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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시크한오리233
    시크한오리23322.09.06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경우 풀었던 달러를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은 양적완화와 대비되는 말로 시장의 풀리는 돈의 유입을 줄인다는 개념입니다. 긴축은 대부분 금리인상을 통한 투자심리 위축부터 정부의 자산 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 그리고 매입한 자산을 매도하는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즉 테이퍼링 보다 더 심한 돈줄 옥죄기 수단으로 보시면 됩니다.

    테이퍼링은 일반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에 더 나가 양적긴축은 양적긴축은 시중에 돈을 풀지 않고 거둬들이는 단계로서,

    1. 양적완화를 통해 국채등을 연준이 매입해 돈을 풀었다면 양적긴축시에는 만기가 된 채권에 대한 달러가 연준으로 들어오면 이를 그냥 '회수하는 방식이나,

    2.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들을 선제적으로 시장에 팔아서 달러를 거둬들이게 됩니다.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정책들에 따라 달러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비단 우리나라의 원화가치가 낮아졌다기 보다는 글로벌한 달러강세의 현상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수단 중 하나로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수입물품의 가격이 오르게 되는 현상 즉 인플레이션의 현상이 더 안좋습니다만,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달러의 강세장을 유지하면서 수입물품의 상대적인 가격을 낮게 형성시킬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율 방어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글로벌한 추세를 이겨내지는 못하고 계속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금리인상 정책이 계속되는 한 어느정도 이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영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화폐 가치는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국은 세계 경제, 문화, 정치, 군사 패권을 쥐고 있는 초 강대국입니다.

    한 마디로 이 나라에 투자하면 그만큼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처럼 전쟁이나, 기후 변화, 세계적인 불경기, 코로나 등으로 인한 불안정한 정세에서 믿고 돈을 맡기고, 투자할 만한 곳은 미국이라는 생각으로 사람들이 달러를 선호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강대국이면서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갖고, 전세계에 영향을 준다면 KRW가 강세가 되면서 오히려 이런 불안한 정세에 강세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런 지위에 있지 못하므로, 달러에 비해 약세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뿐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 상황에서 화폐를 찍어냈습니다.

    미국만 찍어낸 것이 아니기에 상대적인 가치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통화정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달러를 찍어내는 완화정책에서 긴축정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유동성을 축소함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또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증가한 점도 달러강세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금리 인상을 하고 있고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등 달러의 흡수를 하려는

    움직임과 더불어서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커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그런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코로나 여파로 시중에 막대한 자금이 유통되어 화폐가치 하락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이제 금리 인상정책을 펼쳐 화폐가치를 올릴려는것인데 어떻게 보면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이기때문이기도 합니다.나라마다 외화보유를 확보해야하기때문이죠


  •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코로나19 를 기점으로 엄청난 양의 달러를 뿌렸죠. 그 결과 2020년에 원달러 환율은 1000원대였습니다.


    그러다 기준금리를 유래없는 방식으로 빅스텝과 자이언트스텝을 통해서 빠르게 인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현재 선진국 중에서 미국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는 아마도 없을 듯 합니다.


    이런 와중에도 미국은 계속해서 금리 인상 기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이로 인해 달러가치가 현재 유동성 여하에 관계없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달러를 많이 찍어낸 만큼 달러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이미 2008년 금융위기 때 달러의 가치는 바닥을 쳤을 것입니다.

    • 달러는 일반 화폐와 다르게 기축통화라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많이 찍어내도 상대적으로 가치를 쉽게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 경제시장 참여자들은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안전자산 대비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니 수요가 몰리고 달러의

      가치가 꾸준히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달러가 그렇게나 많이 찍어대도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엄청나게 높아지지 않고 여전히 강세인 이유는 바로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기축통화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어느 국가에 가더라도 달러를 제시하면 자국의 화폐로 교환 가능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어느 곳에서든 화폐의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는 미국내에서만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미국에서 찍어낸 달러가 한국, 독일, 중국, 일본등의 모든 국가가 의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화폐지표로서 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역을 할때 결제수단은 당연히 달러로 하고 있는데요. 일본과 중국이 이러한 기축통화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 그렇게 노력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으며, 미국이 기축통화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라크를 공격하고 (석유결제 대금을 달러로 하지 않고 유로로 대체하겠다고 해서) 비트코인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도 사실 여기에 어느정도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