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턱수염·콧수염을 핀셋으로 반복해서 뽑는다고 해서 안정적으로 얇아지거나 영구적으로 안 나게 되지는 않습니다. 모근이 손상될 수는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며 굵기 역시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모낭만 불균일하게 손상되어 듬성듬성 자라는 정도가 현실적인 결과입니다.
오히려 반복적인 뽑기는 모낭염, 색소침착, 인그로운 헤어, 흉터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얼굴 수염은 혈류가 풍부해 염증이 생기면 오래 가거나 검은 자국이 더 뚜렷해질 수 있습니다. 콧수염의 경우 감염 위험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검은 자국이 신경 쓰이는 경우, 뽑기보다는 전기면도기 사용, 면도 후 진정·미백 위주의 스킨케어, 또는 저출력 레이저를 간헐적으로 받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비용·시간 부담이 크다면 핀셋 제모를 습관화하는 것보다는 면도 방법과 피부 관리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