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현호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C형 간염바이러스와 함께 간경화와 간암의 주요한 원인이 되며, B형 간염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적극 권장됩니다. A형 간염의 경우 성인시기에 감염되면 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증상이 생기며, 드물지만 만성적인 간기능 이상이 초래되기도 하므로 검사 결과 A형,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 됩니다. (C형 간염의 경우는 예방접종이 없습니다)
B형 간염은 총 3회 (1차 접종 후 1개월 뒤 2차 접종, 2차 접종 5개월 후 3차 접종) 접종이 필요합니다. 3회 접종 후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4차 접종을 시행하며 1개월 후 항체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때 항체가 생겼다면 접종을 종료하고, 항체가 없다면 5차와 6차 접종을 실시합니다. 6차 접종 후에는 따로 항체 검사를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에도 일부에서는 항체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항체 수치가 낮은 경우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실제 바이러스가 체내 들어왔을 때 항체 생성이 증가하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